•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끝으로 저 이거 궁금한데요. 매일 한두 잔 음주하는 거랑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폭음하는 거랑 뭐가 더 나빠요?

◆정희원> 일단 최근에는 음주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시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아예 안전한 음주의 상한선은 0잔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그래서 일주일에 한 잔도 좋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가급적이면 술은 적게 마시는 게 일단 좋겠는데요. 하지만 또 현실적으로 그럴 수가 없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국가들에서 다양한 권고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나온 권장안을 보면 주종 불문하고 남성은 14잔, 여성은 7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가이드라인에서는 남성은 8잔, 여성은 4잔 이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차이가 조금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보다 몸 크기도 작고요, 체중도 적게 나가고 알코올과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약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절주를 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음주 예산이라는 게 있다. 그러니까 주종 불문하고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 200CC, 이렇게 잔들이 다 있잖아요. 그걸 고려해서 일주일에 남성분들은 8잔, 여성분들은 4잔 정도를 나의 예산이라고 놓고 드시는 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많이 마셨으면 이번 주는 꾹 참는다, 이렇게 총량을 결정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희원> 그런 것이 질병 예방효과로는 확실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고요. 물론 술은 그런데 보통 우리가 어떤 절단점을 정한다고 하는 것은 8잔 이상부터 갑자기 리스크가 확 올라가는 것들을 얘기하는데. 술은 꾸준히 올라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적게 마실수록 좋다는 겁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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