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혼밥과 먹방의 대명사, '고독한 미식가'의 감독 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영화제를 찾았습니다.
부산 먹거리도 찾아다녔는데 한식을 만끽했다고 합니다.
김호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중]
"잘 먹겠습니다."
'그저 아저씨가 밥 먹는 이야기', 지난 2012년부터 10년 넘게 방영되며 유행어도 생겼습니다.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배가 고프다!"
이 장수 드라마의 극장판이 세계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레드카펫에서부터 낫또 먹방을 선보인 마츠시게 유타카.
이번 영화제 방문도 하나의 식도락 여행입니다.
[마쓰시게 유타카 / 감독 겸 배우]
“(오늘 점심은) 해운대 주변에서 삼겹살이나 삼계탕, 그리고 부추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 중에는 해산물을 최고로 뽑았습니다.
[마쓰시게 유타카 / 감독 겸 배우]
"부산은 물고기를 식재료로 쓰는 게 일본과 같고 기후도, 채소도 비슷한데 맛을 어떻게 내느냐가 달라요. 바다를 건너면 이렇게 다르구나, 충격받았습니다."
그에게 여행의 묘미는 무엇보다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하는 겁니다.
[마쓰시게 유타카 / 감독 겸 배우]
"부산에 와서 단 한 순간도 일본 음식은 생각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환갑이 지난 이 배우, 수많은 촬영에서 많은 음식을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비결을 묻자 걷기라며, 오늘도 해운대 해변 6km를 걸었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혜진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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