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가 세계 3대 국채 지수인 '세계국채지수'에 내년 11월부터 편입됩니다.

우리 국체가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면 외국 투자 자본이 대거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브리핑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최상목/기획재정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부총리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아침 5시에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이 편입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WGBI 편입의 의미, 배경, 기대효과에 대해서 간략히 제가 설명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세계국채지수 편입은 우리 국채시장이 명실상부하게 제값받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금융 선진국들도 문턱을 넘기 어려운 매우 까다로운 선진국 클럽인 WGBI에 한국이 26번째로 편입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중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금번 결정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높은 국제신인도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현 정부 출범 이후 자유시장경제기조 하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일관된 외환과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것이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그간 우리 자본시장은 세계 10위권인 경제규모나 국가신용도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였습니다마는 이번을 계기로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 체급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한 WGBI 편입 그다음에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고질적인 채권, 외환시장의 코리아디스카운트가 해소된 만큼 이제 한국 주식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그 성과가 실물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WGBI 편입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75조 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고 그 혜택은 무엇보다도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금리가 안정되어 국민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대규모 추종자금의 유입으...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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