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달아서 폐업합니다" 기대치 높아진 미슐랭의 역설 [Y녹취록] / YTN

  • 10분 전
■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프로그램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방영이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비영어권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기도 했는데 이러면 한류 음식이 세계적으로 좀 더 인기를 끄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헌식> 사실 지금 많은 해외의 트렌드 분석 보고서, 특히 네덜란드에서 분석 보고서가 나왔는데 2024년에는 한식의 흐름이 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홍대 앞의 국밥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국밥이라고 하는 것은 해외에서는 그렇게 흔하게 볼 수가 없는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서 줄 서는 풍경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지나다가 놀랄 정도라고 하니까 지금 흐름을 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흑백요리사에서 한식을 좀 더 많이 다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식이 좀 덜 다뤄져서 아쉽다라는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즌2에서는 한식을 주제로 한 미션을 준다고 하면 더욱더 한류 열풍, 특히 요리 열풍에서 한식 열풍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조금 의아하다고 해야 할까요? 미슐랭에서 인정을 받은 식당도 요새 폐업이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헌식> 사실 이게 미슐랭의 역설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두 가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미슐랭의 인정을 받게 되면 그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물가는 계속 오르는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까 가격이 비싸지는 거예요. 그런데 이 미슐랭에 기대치는 높아지겠죠. 그러니까 기대치 높아져서 찾아갔더니 비싸기만 하고 예상보다는 부합하지 못한다. 특히 재료비와 임금 상승이 굉장히 폭이 컸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또 역설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식업계가 지금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을 미슐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이런 차원에서 보자고 그러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식당들을 좀 더 방문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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