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최민정 ‘묵념’ 후 신부 홀로 입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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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묵념 후에 신부가 홀로 입장한 결혼식이 있습니다. 어제였죠. SK 최태원 화장의 둘째 딸 최민정 양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재벌가의 결혼식이라고 하기는 여러 뒷이야기들이 많아서요. 새롭게 공개된, 일부 언론에 포착된 사진 몇 장을 먼저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렇게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웨딩사진이 결혼식장 입구에 놓여 있는 사진도 있고요. 애정 표현을 하고 두 사람이 환하게 웃는 장면도 몇몇 언론에 포착이 되었습니다. 왜 뒷이야기와 화젯거리들이 많으냐. 허주연 변호사님. ‘묵념’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자 두 사람을 깊이 있게 공감하게 해 준 공통 요소가 바로 군인으로서의 복무 경험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래서 결혼식은 상당히 특별한 순서들이 있었어요. 하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한미 순직 군인에 대해서 묵념을 하면서 추모하고 기리는 시간도 가졌고요. 아까 살짝 지나갔는데 하얀색 빈 테이블 위에 레몬과 소금 등을 얹어놓은 테이블이 ‘미싱 맨 테이블(Missing Man Table)’이라고 해서 원래 미국에서 순직한 동료들을 기리는 의미의 테이블입니다. 저 빈 의자에 오지 못하는 전우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레몬이라는 것은 굉장히 쓰린 감정, 소금은 동료들을 그리워하는 가족과 동료의 눈물을 상징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것이 베트남 전쟁 때 포로로 잡혀갔던 미국 실종 군인들과 순직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서 처음 시작된 의식이라고 하는데요. 저것을 결혼식에 놓아두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결혼식 시작할 때 빈 테이블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민정 씨가 주례 없이, 아버지의 손을 잡지 않고 입장하는 장면들도 굉장히 눈여겨볼 만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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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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