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미하나(경찰서장)입니다. 피해자 구호 최우선, 안전 장구를 필히 착용해 피습에 대비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15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 “여성이 칼을 들고 남성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코드 0’(최단시간 내 출동)가 발령되자 정진관 분당서장이 현장 경찰관들에게 지령을 내렸다. 실제 교제폭력 칼부림 난동 신고를 가정한 훈련 상황이었다. 이날 경찰관들은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과 정자동 능골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신고자에게 ’보이는 112’ 링크를 보내고 휴대전화로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112상황실에서 지켜보며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보호 장구와 방패를 든 경찰관들이 조 경사를 빠르게 쫓아가 에워싸고 30초가량 대치했다. 조 경사는 돌려차기를 하고 모의 흉기로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능골공원에선 금곡지구대 지역 경찰과 분당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를 구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이송하는 단계까지 훈련했다.
 
급박한 실제 상황을 상정한 훈련에 출동한 야탑지구대 순찰1팀 배용근(48) 경위는 “흉기 든 범인을 맞닥뜨리면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어도 긴장하고 당황할 수 있다”며 “훈련 상황에서도 범인(역할 경찰관)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제로 몸을 움직여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게 팀 역할분담과 절차 숙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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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48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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