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미래 먹거리에 사활을 건 건 자동차 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로봇이나 하늘을 나는 택시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철문이 열리자 네발로 움직이는 로봇 개가 걸어나옵니다.

네모난 눈으로 공장 곳곳을 살피자 현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뜹니다.

[현장음]
"공장에 수도 없이 많은 아날로그 게이지(계기판)라든지, 디지털 게이지(계기판), 이것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눈·코·입 센서로 데이터를 취합해 경비나 보안 업무를 수행합니다.

다른 쪽에선 로봇팔이 차량 문짝에 조명을 비춰가며 촬영을 합니다.

AI(인공지능)로 완성차의 외관 찍힘이나 스크레치 검사를 하는 겁니다.

미래의 공장에는 위험하거나 사람이 하기에 까다로운 공정에 로봇이 투입될 걸로 보고, 다양한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상용화를 추진 중인 하늘을 나는 택시 UAM을 3분의 1로 축소한 모형입니다.

완성차 기업이지만 로보틱스나 항공 분야까지 외연을 넓히려는 모습입니다.

현대차 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의 도요타, 미국의 포드는 로보틱스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맥스 바즈라차리아 / 도요타 연구소 로봇부문 수석 부사장]
"우리가 로보틱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인 고령화 사회 속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잠재력있는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BMW는 전기 자전거와 이륜차 등 소형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완성차 생산으로 다져진 기술력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겁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태희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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