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한동훈 대표는 어제 재보궐선거 때 사수에 성공한 지역이죠. 부산 금정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의 갈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쎄요. 양측의 행보가 미묘하게 닮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면담이 끝난 직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추경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졌고요. 그 이후에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을 모아서 만찬을 했었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이후에 한동훈 대표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또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에 한동훈 대표를 저격하기로 유명했던 홍준표 시장과도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볼 때 무언가 전선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갈등이 명확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더군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사실상 전면전으로 보이는 것이죠. 지난번에 있었던 면담을 통해서 어떠한 갈등이 화합되고, 그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불편한 감정들이 해소되고 정리되기보다는 오히려 심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갈등의 전선은 말씀해 주신 대로 굉장히 명확해졌고요. 지금 두 분의 행보를 보다 보면 각자의 방식으로 힘자랑을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힘자랑이요?) 이런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서 만찬하고, 한동훈 대표는 따로 한동훈계 의원들 불러서 만찬하고요. 각자 부산 방문하고, 가서도 굉장히 다른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죠. “돌 맞아도 갈 길을 간다.”라고 하는 대통령과 “국민만 보고 간다.”라고 하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 더 나아가서는 특별감찰관 임명까지도 거론한 것은 한동훈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요. 최근에 윤 대통령께서 홍준표 시장을 불러서 만찬을 한 것 역시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일종의 서로를 향한 선전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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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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