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에 갈등 구도는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다음 달 15일,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날짜를 시안으로 못 박으면서 이전까지 김 여사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특별감찰관 추천입니다. 그런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것은 원내 사안이다.”라고 맞서면서 파열음이 불거졌습니다. 당내 갈등, 당정 갈등이 이제 구체화된 것인가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일단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저 이야기를 하시기 전에 지난주 일요일에 하신 이야기가 있죠. “우리 당내에 자칫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하면 좋아할 사람들은 민주당뿐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굉장히 무겁게 가슴에 새겼습니다. 아주 지당하신 말씀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새롭게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듯한 언행은 모두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국민의힘 당내에서 권한을 다툴 때가 아닙니다. 그리고 당헌상으로도 당대표는 당무를 통할하고 당을 대표한다고 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당무에 해당하지 않겠는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생각이 들죠. 예를 들어서 대통령실의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국회 의결이 필요한 것은 전부 원내 사안이라고 해 버리면 당대표는 도대체 왜 뽑는 것이냐, 도대체 왜 80만 당원이 투표를 하게 했고, 떠들썩하게 전 국민 여론조사까지 했느냐는 물음들을 당원과 국민들께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물음을 받으려 할 것이 아니고, 이미 국민들께서 하신 물음부터 잘 해결하고 절실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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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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