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딱딱하고 획일적인 도시를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작업이 바로 공공 디자인입니다.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공공디자인을 곽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면목동에 있는 2층 목조 건물입니다.

지상에서 옥상으로, 계단을 이용해 바로 올라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원목 디자인과 자연 채광으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스팔트와 사각형 콘크리트 건물로 구성된 딱딱한 도시에 효율적인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공공디자인 작품입니다.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전국의 공공디자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장동광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 디자이너들, 공공적인 역할을 하는 건축가들, 사회와 연관된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 나은 생활문화를 높여가는….]

올해 가장 우수한 공공디자인으로는 서울 양천구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선정됐습니다.

조성된 지 35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원을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박승진 /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 : 커다란 회랑을 가운데에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라운지 기능을 하는 공원으로 작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설계했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

서울에서는 역대 수상작 전시회, 대전에서는 토론회, 그리고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YTN 스타 곽현수입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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