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한동훈 대표를 향한 당내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대표가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면서 "철부지 난동"을 부린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는 한 대표가 내빈 감사 명단에서 빠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대적하라고 뽑아줬더니 대통령 공격하고 여당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철부지 난동도 정도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친윤계도 저격에 나섰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감옥에 가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사진을 올리면서 한 대표가 주적이 누군지 모르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한 대표가 자신을 당의 CEO로 비유한 데 대해 "국회의원은 CEO한테 지시를 받는 사원이 아니란 걸 분명히 해둔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저는 그 보수정당, 우파정당에서 여러분이 선택한 대표이사이자 CEO입니다."

친윤계 핵심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의원모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딸 근령 씨가 한 대표 이름만 언급하지 않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박근령 / 고 박정희 대통령 딸 (유튜브 '폼생폼사')]
"황교안 총리님, 김문수 장관님, 오세훈 시장님, 추경호 대표님…"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실수로 이름을 잊었다며 사과했다"며 "근령 씨가 평소 한 대표에게 호감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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