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김여정 부부장은 무인기 보복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서울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할 경우를 가정하면서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은 국방성 대변인 성명 발표 약 1시간 반 뒤에 연달아 나왔습니다.

서울에 삐라가 뿌려진 상황을 가정하며, "(삐라가 뿌려지면) 더러운 서울의 들개 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고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를 '윤 괴뢰'라고 칭하며, 자신들은 무인기를 날린 사실이 없으며 확인해 줄 수도 없고 대꾸할 가치고 없다"고 말했는데 우리 군의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며 조롱을 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우리 군은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2년 전 소형 무인기 5대를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 부근까지 침투시킨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례 대응으로 무인기 도발이나 대남 전단 살포 등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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