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경호 수위를 높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습니다.

후계자 수업이 언급돼온 딸 주애에 대해서는 일부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이 파악한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모두 110차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 이상 공개 행보가 늘어난 건데, 그만큼 경호 수위도 격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 대해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해외 요인 등에 의한 암살 대비라고 보고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 : 김정은에 대한 암살 등을 의식해서 통신 재밍 차량 이용, 드론 탐지 장비 도입 추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 대민 정책과 관련해선 선대 지우기와 김정은 독자 우상화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달 들어 김일성을 기리는 이른바 '주체 연호' 사용을 중단하고 해외에 파견된 인력들에 선대 문헌 대신 김정은의 혁명 역사 등을 강조하고 있는 정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동시에 후계자 수업이 언급돼온 딸 주애는 최근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보위 간사 : 노출되는 빈도를 조절해 가면서 당 행사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김여정의 안내를 받거나 최선희의 보좌를 받는 등….]

미 대선을 전후한 북한의 추가 도발 전망에 대해선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과 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파병의 반대급부로도 거론되는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지난 5월 실패한 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할 준비에 있는 것으로도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아직 확실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 대선 이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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