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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우선 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는 겁니다.

또 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고,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습니다.

또 이준석 당시 당 대표도 최근 페이스북에서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관련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게시물 등에서 전략공천은 원래 공관위나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경선 가능 기간이 거의 없어서 전략공천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 낮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핵심 참모진 10여 명과 긴급 오찬회동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와 통화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선 이후 축하 전화가 수백 통, 수천 통씩 올 때였다며, 그 가운데 하나였던 것 같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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