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민의힘 당사 등 압수수색…‘명태균 의혹’ 관련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명태균 씨 관련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국민의힘 당사와 국회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에 전격 나섰습니다. 전해지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 관련 내용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전반적으로 거론되는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씨로부터 시작된 공천 개입 의혹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의혹들이 계속 하나씩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들이 모두 포함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도대체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예측을 하면 될까요?

[조현삼 변호사]
지금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이라든가, 불법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 사안이 사실상 한 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수의 현역 지자체장이나 의원들까지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만 해도 김진태 강원지사라든가, 박완수 경남지사, 그리고 이강덕 포항시장 같은 분들도 거론이 되고 있죠. 이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고요.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하나 우려되는 것은, 이 사건 자체가 굉장히 시간이 많이 흐른 상황입니다. 그리고 압수수색을 하기 전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제출하지 않고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과연 압수수색을 통해서 의미 있는 자료가 확보될까,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우려스럽다고 할 수 있겠고요.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서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밝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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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