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제 퇴근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테고, 지금 눈 폭탄이 잠시 멈추었지만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고 있고요. 현재 곳곳이 빙판길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길 가던 시민들이 빙판길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차를 도와주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화성으로 가 보겠습니다. 갑자기 패딩을 입은 학생들이 뛰어가는 이유가, 교차로 횡단보도에 멈춰 선 트럭이, 지금 보면 약간의 경사가 있잖아요. 앞으로 못 나가니까 길을 건너던 학생들 10여 명이 우르르 달려와서 트럭 뒤에서 밀어 주었다. 알고 보니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아이들 바지를 보니까 다 똑같아요. 그래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도로가 약간 경사져 있는 것 보이시죠. 빙판길에 눈이 얼어붙으니까 트럭이 올라가다가 바퀴가 헛돌면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트럭 운전자가 도움을 요청했더니 아이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바로 가서, 사실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힘을 합심한 상태에서, 엑셀을 밟은 상태에서 계속 밀어주었다는 것이에요. 트럭 운전자도 굉장히 감사했다고 하고요. 특히 해당 영상이 좋아요 9만 개를 받고 댓글도 4천여 개 달릴 정도로 훈훈한 미담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경사로이기 때문에 혹시 밀다가 트럭이 뒤로 밀리게 되면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밀어 주었던 아이들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안전하게 밀어드리고 왔다고 소감을 올리기도 했지만요. 이러할 때는 그래도 119 구조대에 먼저 신고를 하고, 더 큰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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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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