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녕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방금 보신 대로 이재명 대표가 한 외신 인터뷰에서 본인이 ‘한국의 트럼프’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한번 볼까요? “어떠한 사람들은 나를 한국의 트럼프 같다고 말하지만 나는 현실주의자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향후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이라고 했는데요. 바로 여권에서 이러한 말이 나왔어요. 이현종 위원님. “물 만난 듯이 대통령 놀이를 시작한다.”라며 바로 직격타를 날렸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조치도 정말 국가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재판을 받고 있는 야당의 대표가 대선에 나가서 만약 당선된다고 하면 또 한 번의 불행한 사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트럼프의 어떠한 면을 닮았다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본인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모든 사법기관들이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셀프 사면도 할 수 있고, 미국은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지 않더라도 대통령 스스로 사면할 수 있거든요. 그것이 부러웠던 것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마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 중단 여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한동훈 대표가 재판은 계속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재판이라는 것은 기소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재판 중인 사건을 위해 현직 대통령이 서초동 법원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인지, 그것도 한두 개 사건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아마 이재명 대표는 트럼프의 현실주의적인 측면을 닮아서 이야기했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는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미지가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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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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