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앵커]
장례식 갈 때 부의금, 얼마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바른 예절 문화를 안내하는 성균관유도회가 답을 줬습니다. 

얼마가 적당할까요?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에게 장례식 부의금을 얼마나 내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상연 박지연 / 인천 부평구·남동구 ]
"보통 10만 원 정도 내는 것 같아요.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예의라고 생각해서."

[김율리아 / 서울 서초구]
"그냥 보통 10만 원씩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참석을 못할 것 같다는 아쉬운 감이 좀 있죠"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부의금으로 5만 원이면 적당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상부상조하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본 취지를 고려할 때 5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최영갑 /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회장 ]
"개인에게 부담이 된다면 마음보다 형식에 치우쳐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마음을 바치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우리는 전통적으로 그런 예법을 갖고 있었습니다."

유도회총본부는 오늘 장례문화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전통 상례에는 없던 관행은 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완장'처럼 전통 장례에 없던 물품이 필수 품목이 되거나 꽃장식을 과도하게 하는 건 경제적 부담만 높인다는 지적입니다.

또 고인의 이름을 쓴 나무패, 신주가 영정 사진으로 대체된 것이어서 둘을 한꺼번에 놓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남은주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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