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첫 회동을 했습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개헌 필요성과 탄핵 취소를 요청했는데요. 

이 대표, 개헌에 대해선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표님 인기가 좋으시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아니, 뭐 다 대표님 보러 온 분들이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만남에서 '개헌'을 꺼내들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현실하고 잘 맞는지…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좀 더 전향적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개헌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냥 일반적인 얘기만 오갔지 구체적으로 어떤 걸 얘기한 건 없어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느닷없이 꺼낸 얘기라 지금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통과시킨 13건의 탄핵소추안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거론하며 "탄핵 사유가 없고 정치 보복의 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협의체 출범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성동 대표께서 제가 제안드렸던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서 약간 비관적인 생각 갖고 계신 것 같아서요. 저희가 필요한 부분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협의체는 논의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장세례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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