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예방…윤 탄핵안 가결 뒤 처음
권성동 "민생·안보 챙겨야…각종 탄핵 철회 촉구"
"국방장관 임명 필요 언급 환영"…개헌 화두 던져
이재명 "정치 아닌 전쟁 상황…정치 복원 기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권 대행은 현 대통령 중심제에서 변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고, 이 대표는 민생 추경과 국정협의체 구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권성동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금 전 상견례를 가졌는데 어떤 내용을 논의했나요?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공개 면담까지 포함해 45분가량 회동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입니다.
회동은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는데요,
먼저 권 대행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입법부가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정치공세 성격이 강한 여타 탄핵소추안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국방부 장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환영하며 '대통령 중심제' 개헌 필요성도 논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인 대통령제를 좀 더 많은 국민의 의견 반영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을 할 수 있는 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이에 이재명 대표도 현재는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버린 상황이 안타깝다며 정치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민생 추경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 협의체는 필요한 부분까지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제안드렸던 국정 안정 협의체에 대해 약간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서요, 저희는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는 다 양보할 수 있다,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권 대행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국정협의체를 더 논의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엄중한 상황에서...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1218160643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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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생·안보 챙겨야…각종 탄핵 철회 촉구"
"국방장관 임명 필요 언급 환영"…개헌 화두 던져
이재명 "정치 아닌 전쟁 상황…정치 복원 기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권 대행은 현 대통령 중심제에서 변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고, 이 대표는 민생 추경과 국정협의체 구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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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회입니다.
권성동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금 전 상견례를 가졌는데 어떤 내용을 논의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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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공개 면담까지 포함해 45분가량 회동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입니다.
회동은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는데요,
먼저 권 대행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입법부가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정치공세 성격이 강한 여타 탄핵소추안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국방부 장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환영하며 '대통령 중심제' 개헌 필요성도 논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인 대통령제를 좀 더 많은 국민의 의견 반영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을 할 수 있는 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이에 이재명 대표도 현재는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버린 상황이 안타깝다며 정치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민생 추경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서 제안한 국정안정 협의체는 필요한 부분까지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제안드렸던 국정 안정 협의체에 대해 약간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서요, 저희는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는 다 양보할 수 있다,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권 대행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국정협의체를 더 논의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엄중한 상황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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