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천상철 앵커]
김금혁 전 보좌관님. 북한의 지휘관들은 무엇이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본인은 훈련인 줄 알고 러시아에 갔다는 것이에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충격적입니다.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병사 2명을 생포하지 않았습니까? 기존에도 생포했다고 알려진 바가 있었지만, 생포 당한 병사들의 부상 상태가 심해서 모두 사망하는 바람에 우리가 유의미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과 공수부대가 연합 작전을 통해서 북한군 병사 2명을, 어떻게 보면 경미한 부상을 입힌 채 생포한 것이고요. 두 명이 본격적으로 인터뷰에 응하면서 현재 북한군의 상황, 그리고 북한군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러시아에 파병되었는지, 파병 당한 병사들은 어떠한 생각과 명령을 바탕으로 오게 되었는지 실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드러나고 있는 실체 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은, 물론 제가 예전에도 이러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파병 당한 병사들의 가족들조차도 파병 사실에 대해 모른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파병 당한 병사들조차도 본인들이 어디에 가서 누구와 싸우는지 몰랐다는 점입니다. 해당 병사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지금 북한군은 전혀 명분 없는 전쟁에, 어떻게 보면 북한군 병사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전쟁에 군을 강제로 동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병사들의 사기충천을 위해서 아예 전장을 알리지 않고, 그냥 훈련이라고 이야기해서 전체적으로 속인 후에 데리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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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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