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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난입 폭동을 일으켰던 서울서부지방법원에는 오늘도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영장 발부를 항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지금 서부지방법원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까지는 현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낮이 되면서부터 일부 지지자들이 다시 법원 앞에 모여들며 혼잡을 빚었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법원 정문을 기준으로 양옆 길목을 통제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 오후에도 한때 경찰과 충돌하며 대치를 이어가다가 일부 인원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행진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다시 시위가 격해질 우려에 따라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선 폭동 사태와 관련해 수사 전담팀도 설치했는데요.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이뤄진 서부지법 불법 폭력시위로 지금까지 모두 86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시간 동안 소방당국에도 10여 건의 부상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체포한 시위대를 서울 시내 경찰서로 분산 유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서부지법 불법 폭력시위'와 관련해 지휘부 긴급회의도 개최했습니다.

경찰은 회의에서 서부지법에서 묵과할 수 없는 불법 폭력사태 발생했다며 이는 법치주의에 중대한 도전으로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 채증을 바탕으로 불법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늘 오전 현장을 점검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며, 판사 살해 협박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경찰은 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로부터 오늘 오전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 내일부터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행정처도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강한 유감을 표했는데요.

법원행정처는 이번 난입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며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같은 사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행정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 확인과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YTN 배민혁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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