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녕 변호사

[김종석 앵커]
속보를 만나 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대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확실히 정리가 되어야 할 텐데요.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도착을 했다가 다시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한 것인지, 아니면 중간에 갔는지는 조금 더 알아보아야 하는데요. 최진녕 변호사님. 이름만 서울구치소이지, 서울구치소는 경기도 의왕에 있잖아요? 그런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대신 서울 소재의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조금 더 추가 속보가 들어와야 합니다만 단순한 건강검진 차원인지, 아니면 무언가 신병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최진녕 변호사]
결국 현재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었지만, 여전히 헌법상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경호나 건강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대통령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로에 있는 헌법재판소에서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일이 있는지 걱정되는 부분도 없지 않은데요. 원칙적으로는 서울구치소로 가야 하는데, 병원으로 갔다는 것은 그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는 취재나 언론 보도를 조금 더 보아야 할 것 같고요. 대통령비서실이나 경호처의 발언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재로 보았을 때는 구치소로 가지 않았고 병원으로 갔다는 것이 팩트이고요.

과연 건강상의 이유인지, 아니면 구치소 내 공수처 수사관들의 강제 인치를 피하고자 하는 나름대로의 대응인지는 추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다만 어쨌든 병원으로 가는 것은 건강상 이유가 있기 때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작진을 통해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은 것은, 건강에 큰 이상이 있다기보다는 검진 차원에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구치소는 진료 이후에 갈 예정이라고 하니, 제가 알기로는 국군서울지구병원이 헌법재판소 근처로 알고 있는데요. 헌법재판소에서 아마 근처로 간 것이고, 서울구치소는 진료 이후에 갈 예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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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