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석우 경제평론가
[황순욱 앵커]
연초 행복하고 기대되는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네요. 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서민의 발, 수도권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인상됩니다.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150원이 오르는 것인데요. 서민들 입장에서 매일 출퇴근에 한 번씩 이용하면서 쌓이다 보면 적은 돈은 아니죠. 최근 국제 유가는 물론 소비재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에서 공공요금까지 오르는 셈입니다. 이러다 보면 버스비도 연쇄적으로 오르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지하철 요금과 버스 요금 등은 서민들이 매일 겪는 부분이어서 굉장히 크게 다가오거든요.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요?
[손석우 경제평론가]
이번 인상은 사실 예고된 인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당시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이야기하면서, 지하철만 놓고 보면 사실 당시 300원을 한꺼번에 올리려는 것이 서울시의 방침이었어요. 왜냐하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가 워낙 심했기 때문이죠. 당시 물가 안정을 위해서 정부가 자제를 요청했고, 그래서 당시 두 번에 걸쳐서 150원씩 인상하겠다는 방침으로 변경했고요. 2023년에 150원 이상이 이루어져서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되었죠. 이듬해인 2024년, 지난해에 원래 한 번 더 인상하려고 했는데요. 여전히 물가 부담이 있다는 이유로 인상이 지연된 것이죠. 그러면서 올해 인상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것이고요. 상반기 중에 인상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현재 전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나온 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월을 넘기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으니까요. 아마 1분기 중에 지하철 요금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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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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