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YTN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요 정치 현안을 둘러싼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는 과반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수사도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최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며 비상계엄 선포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계엄 선포 이유는 야당에 대한 경고가 아니고요. 주권자인 국민에게 호소해서 엄정한 감시와 비판을 해달라는 것이지.]

헌재 탄핵심판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비상계엄 위헌성 여부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위헌 행위라고 본다는 답변이 58%로, 대통령의 권한 행사라는 36%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념 성향별로 뜯어보면, 보수층의 71%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도 79%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로 본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무려 98%가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도층도 71%가 위헌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아니라는 입장은 25%에 불과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수사가 적절한지도 물어봤습니다.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응답이 55%로 절반을 넘었고, 부적절했다는 게 42%였습니다.

성별과 연령별을 종합해서 보면, 20대 남성과 70세 이상 남성의 과반이 대통령 구속은 과한 조치로 봤고, 여성도 60대 이상에선 구속이 부적절했다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중도층은 '구속 적절'이 67%, '구속 부적절'이 30%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호남이 적절하단 의견이 가장 많았고 대구 경북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이 발의한 내란 특검 필요성에는 응답자 가운데 53%가 필요하다고 했고, 39%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1월 22일~23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9.4%(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1...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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