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가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자들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들이 흔히 겪는 자산 인출이나 금융사기, 자산 형성 등의 문제에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은 '장수경제와 100세 인생'을 주제로 한 동계세미나에서 우리보다 앞서 고령자들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들을 위해 음성이나 지문 인식으로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등 핀테크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들이 우리에게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완범 /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부원장 : 특히 일본의 경우는 은행이나 보험업계가 앞장서서 시니어들의 문제점, 앞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기본적으로 해소시켜주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다.]

AI 기술로 고령자의 금융거래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가족이나 후견인에게 통보하는 해외 금융회사들의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이형종 / ESG협회 이사 : 세계적으로 금융 사기는 고령자들이 다 표적이에요. 근데 그런 고령자들의 금융 거래를 분석해 갖고 AI로 분석해가지고 이분은 지금 금융 지금 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가족들에게 통보해 주는 그런 서비스.]

고령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소비성향에 초점을 맞춘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때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경우 50세 이상을 위한 비즈니스 규모가 미국과 중국의 GDP 규모 바로 아래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주형 / '50플러스코리안' 회장 : 앞으로 건강하고 금융 외에 활동도 해야 되고 많은 일들이 있지만 굉장히 많은 소비나 생산이나 서비스의 주고 받는 주체가 시니어가 될 거예요. 그들의 소비성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클 건데.]

인터넷에 친숙한 뉴 시니어와 그렇지 못한 고령자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우리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도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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