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9중 추돌로 49명 다쳐...눈길 사고 잇따라 / YTN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통근버스 9대가 부딪혀 49명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눈길 사고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눈으로 뒤덮인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져있습니다.

그 뒤로 버스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남 서산시에서 통근버스 9대가 잇따라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중상을 당했고, 승객 등 48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버스 8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탱크로리가 눈길에 넘어지면서 차선을 막아섰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 방향 승지교 근처에서 난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굵은 눈발이 날리는 도로 갓길 쪽에 화물차가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북 전주에서 25톤 화물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건데, 충돌 충격으로 6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도 눈길 미끄러짐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씨, 방수용 씨, 고속도로 교통정보

영상편집: 고창영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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