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검찰 구속 기소 이틀 만에 나온 윤 대통령 메시지
윤 "애초 계엄 상태 오래 유지할 생각 없었다"
"윤, 나라 앞날 걱정…미래 세대 좌절도 걱정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며 계엄은 정당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 이번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인단이 설 전날 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론에 전했습니다.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뒤 이틀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는 모두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고 유혈사태나 인명사고도 없었다며, 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에게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였을 뿐 애초에 계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생각이 없었단 기존 주장도 반복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설을 구치소에서 맞게 된 윤 대통령이 만감이 교차하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 말 않았지만,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청년·미래 세대가 좌절하지 않을지도 걱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지난 15일 관저를 떠난 뒤 볼 수가 없어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설 전 메시지에 국민의힘은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놓고 나라 걱정을 한다니 정말 양심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진호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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