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앵커]
Q.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와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랑야랑에 등장했네요?

A. 우리 정치와 한 번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로 치면 국회인 의회로 가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했습니다.

두 쪽난 미국 정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단 평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을 진정으로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봅시다!

Q. 최장 연설 기록도 세웠다면서요?

트럼프 대통령, 100분간 연설 했는데요.

통합 대신 상대 당을 겨냥한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

Q. 미국도 피켓 들고 있네요.

민주당 의원들, '취임 반대', '거짓말'이라며 피켓 시위 했습니다.

Q.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A. 그래도 미국 대통령은 의회 가서 연설했죠.

지난해 우리는 총리가 대독했는데, 윤 대통령은 나중에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었죠.

[탄핵심판 7차 변론 기일(지난달)]
기조연설을 하러 가면 아무리 미워도 박수 한 번 쳐주는 것>이 타협의 기본인데.... 1)로텐더홀에서 퇴진 시위를 하면서 2)여당의원만 놓고 반쪽짜리 연설을 했고 3)전부 고개를 돌리고 있고 4)악수 (요청) 하니까 전부 거부를 하면서...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전한길 강사가 '한'에 묶였다니요?

A. 전 강사, 어제 정치시그널에 나와 한동훈 전 대표 언급했는데요.

한 전 대표에게 한 맺힌 일부 여권 지지층이 반발하자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어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하고 잘못했다고 를 구하면 저는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한동훈 대표가 그나마 감사하다.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구나.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지난달 8일)
부모님이 멀쩡하게 살아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OO자식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Q. '한 전 대표는 배신자'란 기존 입장 변함없다고 한 거네요?

A. 보수 진영 내 존재감 만큼이나 말 한 마디 한 마디 파장도 큰데요.

해명 뒤에도 전여옥 전 의원은 "한길쌤이 한동훈은 잘 모른다"며 "한 전 대표는 보수 피 빨아먹는 악귀"라고 혹평했습니다.

반면 친한계는 "오락가락하는 전 강사의 모습, 불안해 보인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한동훈 전 대표의 모든 행적에 대해서 전한길 강사가 평가했다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렇게 또 할 상황도 아닌 것 같고….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국회에서 언어 영역 시험을 봐요?

A. 직무에 복귀한 뒤 처음 국회 과방위 회의에 나온 이진숙 방통위원장, 오늘 뜻밖의 문제를 마주했습니다.

[이정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윤석열이라고 하는 언론의 표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죠.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이라는 것은 지금 법적 절차를 밟고 있고 입증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이 맞다…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범’, ‘대북 불법 송금범’으로 부를 수 있다…

Q. 법원 판단 안나왔으니 표현 신중해야 한다는 거죠?

A. 네 하지만 난이도 더 높은 문제 이어졌는데요.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이진숙 위원장 자주 영어를 쓰시던데 내란죄 영어로 뭐죠?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insurrection(내란 사태), treason(내란죄)입니다.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우리 말로 하면 뭐예요?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방금 물어보신…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오늘)]
방통위 설치법 제1조, 2조 드렸죠? '공정한 방송'이란 단어가 있습니까? X 5

[이진숙 / 방통위원장 (오늘)]
이 법에 2조, 방송 통신 사업의 의 환경의 조성…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오늘)]
틀렸다는 얘기를… 없으면 없다고 하세요.

Q. 회의 안건은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건이었죠.

네 오늘 회의, 사실 가장 궁금했던 건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었죠.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오늘)]
MBC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의 준동에 우려를 표한다. 애도는커녕 이게 무슨 행태인가. 사장의 전결이 있었는지…

국회에서는 MBC의 자료제출이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에 모두 최선 다했으면 합니다. (진상규명)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김채은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디자이너: 김재하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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