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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죠. 영어 실력이 화제에요?

A. 네, 이번 통화엔 통역사가 배석했는데요.

실제론 두 정상, 직접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한 대행, 영어 잘 하는 걸로 알려져 있죠.

트럼프 대통령도 'great call', 좋은 통화였단 반응 보였고요.

한 대행에게 'beautiful english', 훌륭한 영어란 찬사도 보냈습니다.

한 대행의 영어실력 볼까요?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해 12월)]
안녕하세요 바이든 대통령님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어제, 출처 CNN)]
"한미가 우방국이기 때문에 모든 게 용납되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CNN 기자]
"이해합니다만"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어제, 출처 CNN)]
"그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아요."

[CNN 기자]
"맞아요"

Q. 요즘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런 한 대행을 띄우는 것 같던데요?

A. 박수영 의원 "우리나라 지도자면 영어 정도는 돼야 한다"며 치켜세웠고요.

지도부도 나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늘)]
많은 의원들도 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지역구민들도 그렇고. 약간의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한덕수 만이 이재명 이길 카드"란 목소리도 있고요.

그런데 민주당에선 한 대행 출마 반긴다는데요.

[김두관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내란 수괴 윤석열을 많이 옹호했기 때문에/ 공모자인 한 대행을 후보로 공천한다면 중도층 국민들이 완전히 등을 돌릴걸요.

한 대행, 주변에 "대선의 'ㄷ' 자도 꺼내지 마라" 했다는데, 출마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죠.

Q.[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국회 법사위원들이네요. 개·돼지라뇨?

법사위, 탄핵 뒤끝 이어가며 날선 발언 오갔는데요.

발단은 '예의'였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제 발언 시간입니다. 예의를 지킵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남 말할 때는 나서고 자기 할 때는 조용히 하라 그러고, 그거 어디서 배운 버릇이야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박지원 의원님, 아무도 쫄랑쫄랑…

박지원 
 “그만 해!!”

곽규택 
“조용히 해!!”

서영교
 “어디다가!”

적당히 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선배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 당한 상황이에요!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엄중하게 경고를 …

[정청래 /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시작해야 조용합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경고를 주세요.

[정청래 / 법제사법위원장 (오늘)]
그럼 하지마세요.

Q. 싸움이 안 끝나네요.

네, 민주당이 국민의힘 향해 '내란정당'이라 하자 더 격한 반응 나왔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니 이러고 있으니 대한민국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민주쪽 현장음]
“말이 심하네” “개, 돼지라니”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보지 않으면 어떻게 아직도 내란 선동이라고...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유상범 간사, 정말 도를 지나치네. 도가 지나치네, 아주!

왜 자꾸 내란 프레임 씌우냐는건데 이 싸움, 당분간 끝날 것 같진 않죠.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가장 큰 적수, 누구에요?

네,바로 이 전 대표 자신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Q.무슨 말이에요?

이 전 대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 30%로 1위를 기록했는데요.

동시에 부적합도에서도 37%로 1위 차지했습니다.

살펴보면 오히려 대통령에 부적합하다는 수치가 더 높게 나온거죠.

Q. 비호감층을 이겨내는 게 숙제겠네요?

민주당 관계자들 "사법리스크나 과거 수위 높은 발언, 일부 강성 지지층 탓에 비호감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 했는데요.

내부 고심도 깊더라고요.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어제, 유튜브 채널A ‘정치시그널')]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됐을 때 우려하는 부분이 뭔지 저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을 어떻게 설득할지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산불 피해 지역 찾아 이재민 위로하고 또 소상공인들 만나 애로사항 들었죠.

낮은 자세, 부드러운 리더십을 부각하는 행보로 보입니다.

정치인들, 비호감 극복하는 게 가장 어려운 숙제이자 숙명이죠. (안티극복)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이서우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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