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소집해제 현장에서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식을 가졌다. 사회복무요원 근무복을 입고 팬들 앞에 선 박유천은 먼저 90도로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인사했다.

이날 강남구청 앞에는 오전부터 국내외 팬 수백명이 운집했다. 팬들은 '기다림'을 뜻하는 해바라기 브로치를 옷에 달거나 파란색 미키마우스 풍선을 손에 들고 박유천의 소집해제를 축하했다.

박유천은 "오늘로 24개월 간의 대체복무를 마치게 되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너무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오늘 바쁘실텐데 많은 분들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 8월 입소한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성추문 논란에 휩싸여 팬들에게 충격을 줬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이미지에는 치명타를 입었다.

SNS를 통해 논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여자친구와 노래방에 있는 모습이 비슷한 시간 공개되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글을 삭제했다.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온 상황.

이에 국내외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게 되는 25일 소집해제식에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을 모았던 터다. 박유천은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한편 박유천은 다음 달 20일 여자친구 황하나 씨와 결혼한다. 앞서 한 차례 파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YTN Star 확인 결과 예정했던 날짜에 웨딩마치를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영상 =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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