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북한 김정은이 특수부대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 가상훈련을 현지지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실전훈련을 통해 공격 명령이 내려지면 서울을 단숨에 점령하고, 남반부를 평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군 포병 부대가 목표물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

포격이 이뤄지자 공수부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목표 지역을 향해 내려오고, 보트를 탄 특수부대원들은 해안을 통해 침투합니다.

북한 인민군의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 가상훈련 현장입니다.

이번 훈련에서 북한은 백령도와 대연평도에 있는 우리 측 6해병여단과 연평도서방어부대 본부 등을 공격 목표로 지목했습니다.

김정일이 선군정치를 시작한 날이라며 지정한 선군절을 맞아 북한군이 서해 5도 일부를 점령하는 것을 가상한 무력시위에 나선 겁니다.

김정은은 직접 훈련 현장을 찾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훈련이 잘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인민군이 실전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 명령이 내려지면 적 침략 본거지를 흔적도 없이 격멸, 소탕해야 하고, 서울을 단숨에 점령해 남반부를 평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훈련 현장에는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리명수 총참모장과 리영길 작전총국장, 박정천 포병국장 등이 김정은을 수행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선군절을 맞아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2611413663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