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요리학교에서 비빔밥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과일 비빔밥, 먹물 비빔밥 등 기상천외한 비빔밥이 나왔는데요. 어떤 비빔밥이 우승했을까요?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최고의 요리학교인 르코르동블루.
때 아닌 징소리가 울려 퍼지고, 10명의 아마추어 요리사들은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10대 1의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왔는데 기상천외한 비빔밥 재료를 가져왔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요리 명인이 비빔밥 심사에 나섰습니다.
[필리프 그롤 르코르동블루 요리학과장(프랑스 요리 명인)]
"우선 눈으로 보기에 예뻐야 해요. 그리고 향도 좋아야 하구요. 신선하고 원재료 그대로의 맛도 잘 살려야 합니다."
각양각색의 비빔밥이 탁자에 올려졌고 우승자가 발표됩니다.
[우순덕 셰프(전주 한식 명인)]
"우승자는 8번입니다".
[동정민 특파원]
우승자들이 만든 비빔밥입니다. 이것은 전통의 맛을 잘 살려서 이것은 이탈리아 리조또와 결합시킨 창의성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혀 다른 맛인데 맛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한국행 왕복 비행기권이 주어졌습니다.
[엘로디(우승자)]
"저는 전주에 가고 싶어요. 가서 전주비빔밥 먹고 싶고요. 전국에 식도락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비빔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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