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14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15명 대규모의 차관급 인사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경제라는 겁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정책 실무 차관에 청와대 참모를 대거 투입. 이제 경제분야에서 성과를 낼 때라는 메시지입니다. 기획재정부 차관에는 청와대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경제 투톱에이어 대규모 차관급 인사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 내놨던 경제 정책이 뭐라도 성과가 나와야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대통령이 김경수 지사를 찾아가 경남의 한 공장을 방문한 모습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청년 69만 가구가 주거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전세와 월세비를 감당하지 못해 우리 청년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주거 문제를 겪는 청년 중 89%는 연소득이 2천만원 미만이었고 평균소득은 1년에 1300만원에 그쳤습니다. 취업도 안되고, 맨날 단기 일자리 밖에 없는데 집 값 감당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이게 다 일자리에 달린겁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 노동장관들이 문 정부 이렇게 못할 수 있냐고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상수, 김대환 두 전직 노동부 장관들이 현 정부의 고용정책, 경제정책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어설픈 진보와 개념 없는 정치의 합작품이란 표현도 나왔고 개발 독재 때나 하던 행태라는 격한 표현도 나왔습니다. 잠시후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잇따른 온수관 사고로 결국 지역 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이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사람이 죽은 마당에 현장에서 웃음기 띤 보고를 해 큰 비난의 여론이 일자 결국 황 사장이 고개를 숙인 겁니다. 황 사장은 안전관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땅 속 온수관 문제는 국가적 관리가 이뤄져야할 시기라는 말도 밝혔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임시정부 시절 백범 김구 선생이 밀정의 총을 맞고도 의연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 됐습니다. 사진한번 보시죠. 일제 밀정의 총격 자국이 가슴팍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수술 후 의사들과 찍은 사진이 뒤늦게 공개된겁니다. 총알이 심장 바로 앞에서 멈춰 기적적으로 생환했다고 합니다. 의연한 모습의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에 왠지 숙연해집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택시 기사의 분신과 잇따른 농성. 카카오택시 호출 거부.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결국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식 서비스 개시 나흘 앞에 결정된겁니다. 카풀 서비스. 사회적 논의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정부가 추진하다 역풍을 불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1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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