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춘제 연휴 후 첫 中증시 패닉…7.7% 폭락

  • 4년 전
신종코로나에 춘제 연휴 후 첫 中증시 패닉…7.7% 폭락

춘제 이후 11일 만에 개장한 중국 주식시장이 2015년 8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블랙먼데이'를 맞았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늘(3일) 개장과 동시에 8.7% 폭락한 후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7.72% 급락한 2,746.61로 마감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는 9% 이상 추락한 채 개장했으나 역시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8.45% 하락, 마감했습니다.

두 거래소에선 개장과 동시에 3천19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204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즉각 내 놓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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