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사흘째 두 자릿수…산발 감염은 여전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사흘째 두 자릿수…산발 감염은 여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학교와 의료기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 소식부터 짚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국무총리실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현재 추이를 봤을 때 추석 전에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간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부산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순천 장례식장을 찾아 무려 나흘간이나 머물렀다고요? 부산 북구보건소에서는 장례식에 참석한 걸 알고도 순천보건소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자체 간 정보공유가 안 된 점도 문제 같아요?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 사례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업체가 지방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거나, 참석자들을 통해 전국적 n차 감염의 뿌리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강남의 다단계 업체 대표가 경북 칠곡에서 설명회를 연 후 감염이 전국 각지로 퍼지기도 했거든요? 특히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등엔 고령층이 많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집단감염 시 인명피해 우려도 큰데요. 여전히 집단감염 사례가 많은만큼 따로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당을 이용했던 손님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6개 탁자만 있는 소규모 식당인데, 5개 탁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식사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게 문제였을까요? 마스크 쓴 직원들은 멀쩡하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와 같은 차를 탄 승객 중 확진자가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 택시기사가 평소에 방역수칙을 잘 지켰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택시기사가 지킨 방역 수칙, 뭐였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졌었는데요. 여전히 '재감염 사례'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재감염으로 최종 판정을 내린다면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최근 시행된 국가독감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안전 검사 뒤에 재개할 방침인데요.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갑자기 중단한 배경이 일부 백신이 이송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가 뭔가요? 이미 8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 만큼 이미 맞은 아동들도 있을텐데, 이런 경우엔 문제가 없는건가요?

올 가을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기까지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한테 나타나는 임상적 증상만으로는 세 가지 중 어떤 질환에 걸렸는지를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우려가 큰데요. 굳이 증상을 구분하자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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