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 앵커멘트 】
성탄절 한파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오늘 출근길, 강추위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출근길 스프링클러가 동파되면서 지하철역이 한바탕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한강물은 곳곳이 꽁꽁 얼었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역 천장 틈 사이로 물이 떨어집니다.

입구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맺혔고, 바닥은 미끄러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6시쯤,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천장에서 스프링클러가 동파됐습니다.

▶ 인터뷰 : 표상우 / 고양 화정동
- "물이 얼어 가지고 복도 전체에 얼음이 깔려 있었습니다. 물이 떨어지고 있었고요."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갑자기 천장에서 다량의 물이 쏟아지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돌을 던져봐도 끄떡없습니다.

41년 만에 가장 추웠던 어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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