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실 회동’ 후 갈등 푼 尹 “다 잊고 힘 합치자”

  • 2년 전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윤석열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이재명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어제 워낙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어제 국민의힘의 내부 분위기, 이거 다 읽으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요. 하나하나만 그냥 굵직한 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후보가 연습문제 한 문제 정도 해서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그 이후에 권영세,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 상정을 거부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러니까 당 소속 의원들이 이준석 물러나라는 사퇴 결의안을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 직전에 이준석 대표가 저희 어제 뉴스 TOP10 시간에 의원 총회 공개 발언을 했고. 의원 총회 참석한 윤석열 후보와 갈등이 봉합이 되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 있잖아요. 이현종 위원님. 두 사람이 별실에서 한 길지 않은 시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있었길래 갈등이 조금 풀린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어제 하루를 보면 조금 전에 임재범 씨 노래가 나왔는데 전쟁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 참 귀에 쏙 들어옵니다. 일단 어제 모양새를 보면 굉장히 극적인 어떤 그 화해라고 할까요? 극적인 갈등 봉합, 이렇게 이제 보이는데. 그 조건들은 이미 상당히 이제 물밑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다. 이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 다 사실상 이제 굉장히 벼랑 끝에 서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지지율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또 어제 오후에 있었던 청년 보좌관들과의 만남에서 아주 쓴소리가 많이 쏟아졌거든요? 왜 이준석 대표나 홍준표 전 후보나 이런 사람들하고 함께 못하느냐. 굉장히 쓴소리가 많이 쏟아졌어요. 이제 그러면서 본인이 뭔가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보면 어제 모든 일간지 신문들이 보면요. 사설로 이준석 대표를 굉장히 많이 비난을 많이 했습니다. 거의 뭐 제가 주로 이제 그런 사설 쪽을 많이 쓰니까 아마 제가 보기로는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준석 대표를 지목을 해서 제1야당 대표의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고 많은 칼럼들이 쏟아졌어요. 아마 이준석 대표도 어제 그 의총에서 만약에 그 사퇴 결의안이 통과가 되었으면 거의 정치는 그만두어야 되는 상황으로 아마 갔을 겁니다. 아마 그런 양쪽의 다 절박성들이 단 몇 분이었지만 모였기 때문에 뭐 저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 둘 다. 말로는 그렇게 안 했겠지만 이심전심으로 우리 둘 다 솔직히 다 죽기 때문에 뭔가 여기서 끝내자는 어떤 저는 이야기들. 뭐 그런 것이 말로는 아니겠습니다만은 이심전심 오고 갔지 않는가. 그렇게 분석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