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경찰·선생님 될래요"…꿈이 가득한 어린이들

  • 2년 전
"커서 경찰·선생님 될래요"…꿈이 가득한 어린이들

[앵커]

어제는(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제(5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은 놀이공원에서, 박물관에서 웃고, 떠들고, 10년 뒤 미래의 모습을 그려봤는데요.

박지운 기자가 직접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순찰차에 올라탄 어린이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열린 경찰박물관 기념 행사.

경찰이 꿈인 어린이들은 직접 순찰차를 타보고, 사이렌도 울려봤습니다.

"도둑을 잡고 싶기 때문에 장래희망이 경찰이에요. 경찰차를 타면 도둑을 더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찰특공대에서는 경찰견을 훈련하는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어린이들이 훈련을 구경하러 옹기종기 모여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제한됐던 어린이대공원도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이곳을 찾은 어린이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저희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저마다의 꿈을 안고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주인공들.

꿈도 꿈이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돼 드디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돼 즐겁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애들도 사실 많이 못 나갔었잖아요. 답답했거든요. 이렇게 키워도 되나 싶었는데, 너무 좋죠 이제는."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와 가족들은 모처럼의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어린이날 #경찰박물관 #어린이대공원 #거리두기_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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