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다자 회동’ 역제안…‘李와 단독회담’ 사실상 거부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오늘 있었던 윤 대통령의 행보를 저희가 화면으로 먼저 꾸며봤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오늘 무소속의 양향자 의원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서 반도체에 우리의 생사가 달렸다. 반도체 지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 의원이기 때문에 여러 메시지를 전했는데. 일단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뭐 정쟁, 정치권 공방보다는 미래 먹거리에 집중을 하겠다. 뭐 이런 의미로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반도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산업의 생사가 걸린 산업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도 반도체를 지금 집중 육성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반도체를 중시하는 거고. 양향자 의원, 특히 이제 우리 양향자 의원에 대해서 많은 관심들이 쏠리는 것 같은데. 양향자 의원에 대해서 잠깐 이야 기하자면 양 의원은 뭐 국회의원 한 번 두 번 하려고 지금 정치하는 게 아니라고 본인이 이야기했습니다. 굉장히 꿈이 커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양향자 의원이 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가지고 임원까지 되었다. 이렇게 알고 있지 않습니까?

왜 임원까지 되었냐하면, 처음에는 그야말로 차도 나르고 하는 여직원이었는데, 당시에는 일본에서 반도체를 배웠기 때문에 일본어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 자기 좀 끼워달라고 해서 들어간 다음에 그 일본어 교재를 본인이 번역까지 하고 거기에 주까지 달았어요. (그런 스토리가 있네요.) 그래서 직원들이 놀라서 ‘아니, 당신은 누구인데 이렇게까지 하냐.’ 해서 정식 직원이 되고 이후에 들어와서도 반도체 공정에서 여러 가지 그 개선 사항을 많이 냈기 때문에 그걸 평가받아서 삼성 임원이 되었고. 만약에 삼성에 계속 있었어도 아마 더 성장했을 겁니다. 그런데 정치에 오면서 ‘내 꿈은 그것보다 훨씬 크다.’ 선언했기 때문에 앞으로, 지금 뭐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고, 뭐 다음 2024년 총선이 있는데 그때 많은 민주당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혹시 2024년에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는 거 아니야? 저는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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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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