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군 동원령 내리자…‘팔 부러뜨리는 법’ 찾는 러 청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러시아 내부 상황 심각합니다. 팔 부러뜨리는 법 찾는 러시아 청년들.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예비역 30만 명을 동원해서 전세를 역전시키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니까 러시아 내부가 조금 들끓고 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게 사실 러시아 내부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혹은 국제 정세에도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그러니까 소련 이후에 처음으로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아무리 푸틴이라지만, 글쎄요. 이거 엄청난 이야기 아닙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에 투입한 병사가 대체로 이제 한 25만 명 정도로 추산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통계가 조금씩 다르지만, 우크라이나 쪽 추산으로 보면 그중에서 5분의 1, 한 5만 명 정도가 희생당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30만 명을 더, 병사를 투입한다는 건 정말 그 러시아가 어느 정도 상황이, 이 전쟁의 상황이 어렵다고 보는 건지를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전하고 있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대규모 병사가 투입되면 전쟁 상황에 어떤 이제 변화가 오는 건 분명하겠죠. 그렇지만 이런 러시아의 작전이 성공할까?

병사는 이렇게 늘린다고 하더라도 지금 여러 가지 물자 부족을 이미 겪고 있고, 무기라든지 실탄이라든지 이런 것도 지금 점점 떨어져가고 있고. 점점 어제 북한도 우리가 수출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처럼 러시아에 대한 지원도 지금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략, 전술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러시아 국민들이 이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민심에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전쟁을 무리하게 감행하는 지도자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역사에서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국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