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일본의 신형 로켓이 기세 좋게 솟구쳐 오릅니다.

기존 대형 로켓을 대체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약 2조 원을 들여 개발한 것입니다.

지구 관측위성을 싣고 날아가던 로켓은 시간이 지나면서 힘을 받지 못한 채 꺾이기 시작합니다.

1단계 연소 후 다음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통제센터 : 2단 엔진 점화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통제센터는 결국 발사 15분 만에 로켓에 파괴 명령을 내립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통제센터 : H3 로켓에 파괴 명령을 전송했습니다. 임무를 완수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로켓은 당초 지난 2020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엔진 등 각종 문제로 수차례 미뤄졌습니다.

지난달에도 발사 직전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첫 발사가 실패로 끝난 겁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도한 일본의 소형 로켓 발사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우주 개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위성 발사에 공을 들여온 일본 정부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된 셈입니다.

일본 정부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히고 발사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민간 개발 로켓이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쉬 브로스트 / 3D 프린터 로켓 개발업체 부사장 : 우리 로켓의 85%는 3D 프린터로 제작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로켓 중 3D 프린터 제조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아마 4% 정도일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커다란 변화입니다.]

개발사 측은 보다 저렴한 비용에 우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인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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