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정” “썩은 수박”…개딸들, 고민정에 악플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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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과거 고민정 의원의 발언들을 조금 모아봤어요. 누가 봤을 때는 ‘현안에 따라서 조금 고민정 의원의 말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냐, 아니냐.’라는 것이 이제 이른바 개딸들의 생각 같아서. 최근에 고민정 의원이 이 김남국 의원의 의혹에 대한 당의 대처가 너무 안일했다. 이 이야기를 비판하니까 ‘고밀정 씨.’ ‘그동안 수박이 아니라고 감싸준 것이 부끄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지도자가 걸어야 할 당연하고 바른 길이라는 것이냐? 그러면 죽음으로 가는 것이냐?’ 이런 이야기까지. 꽤 원색적인 비난을 고민정 의원에게 하는 것 같거든요.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글쎄요. 저는 고민정 의원의 발언에서 마지막 그 문장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오네요. 그 판단은 우리가 아닌 국민들에게 맡겨야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저런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문제를 늘 생각하면서 정치인들이 발언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생각이 되고요. 이런 이야기할 수밖에 없고요. 또 고민정 의원의 발언들 조금 놓고 보면 사안에 따라서 발언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친명이냐 비명이냐. 친명이냐 아니냐. 이것에 따라서 그에 대해서 일관적인 어떤 발언을 꼭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 민주당만을 감싸는 발언. 김남국 의원을 감싸는 발언. 이것만 해야 합니까?

비판도 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 사안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저는, ‘과거에 그러면 친명인데 지금은 비명으로 되었느냐?’ ‘과거에는 수박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수박이 되었느냐?’ 그렇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 고민정 의원이 당당히 저런 발언을 했다면 혹시 저렇게, 이른바 개딸이라고 하는 강성 지지층이 저런 발언을 한다고 해서 그에 대해서 위축되거나 그에 대해서 정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정치적, 그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없는 것이죠. 당당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그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받는. 말 그대로 국민의 판단을 받는. 그런 입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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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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