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여기는 중대장, 상급부대로부터 공격 명령이 하달됐다. 전 부대원은 신속히 공격해 목표를 탈취해라. 이상!”
 
25일 오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 이 같은 음성이 흘러나오자 전차, 전투기가 동시다발로 구릉 위 여러 표적에 포탄을 내리 꽂았다. 굉음에 귀가 멍멍해지면서 현기증이 느껴질 때쯤 표적을 보니 검은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다. 말 그대로 쑥대밭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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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에 돌아온 '화력격멸훈련'
   
한·미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의 한 장면이다. 2017년 4월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열린 훈련이 이날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K2 흑표 전차·K21 장갑차 등 기동 전력 400여 대, 천무·구룡·K9 자주포 등 포병 전력 110여 대, F-35A·F-15K·F-16·A-10·코브라·아파치 등 공중 전력 80여 대 등 모두 610여 대의 장비와 2500여 명 장병이 참가했다. 앞서 최대 규모로 열렸던 2015년 8월 훈련에선 장병 2000여 명과 장비 318대가 참가한 바 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이 장사정포로 불법 침략을 감행했다는 시나리오로 시작했다. 즉각 대응에 나선 군은 가장 먼저 KF-16, FA-50 전투기 각각 3대를 동원해 표적에 항공탄을 떨어뜨렸다. 포병은 전투기가 쓸고 지나간 지역을 K9 자주포로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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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장사정포 공격 시나리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533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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