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기각 탄원서 내라”…野, 의원 전원에 압박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박성민 비서관님. 책임은 어쨌든 민주당에서 잘못된 일이, 본인들 스스로가 판단하는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누군가는 져야 하는데. 문제는 비명인 박광온 의원은 사퇴를 했는데 친명으로 분류되는 사무총장은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정상 근무하라.’라고 했고. ‘비명은 죽고 친명은 살고’ 이런 표현까지 나오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이제 원내대표단의 총사퇴 같은 경우에는 이 상황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본인이 가져가겠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부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왜 부결을 당론으로 하지 못해서 이런 사달이 나게 만드느냐, 이런 비판까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원내 지도부 포함해서 여러 중진 의원들까지도 의원들의 부결을 설득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가결이라는 결과가, 정말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정치적인 책임을 통감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정식 사무총장이나 일부 이제 또 다른 당직자, 정무직 당직자들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원내대표가 지금 이렇게 사퇴를 하게 되고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야 하고. 여러 가지 돌아가야 하는 당무 일정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그 행정체계의 공백이라든지 권력의 공백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께서도 ‘수리 결정 때까지 일단 정상근무를 해라.’라는 조건을 달아서 약간 반려를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후에 이제 수리 결정을 하실지 안 하실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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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