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한동훈, 北 공산당 독재체제 만드나”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 오늘 오전에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한동훈 장관은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을 북한처럼 공산당 독재체제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김용민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장관은 국민의힘을 북한 공산당처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러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은 아닙니다만 어제 또 이렇게 응수를 했습니다. 민주당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해서 말이죠. 이어서 듣고 가시죠.

최근에 보면 민주당 의원들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주 신경전이 굉장히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날이 바짝바짝 서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 탄핵은 가볍고요 위헌정당심판은 무거운 것입니까? 기각될 것 알면서 지금 막 던지고 있지 않습니까, 탄핵 카드를 민주당이. 이렇게 주장을 했고 김용민 의원은 제가 몇 번 말씀을 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을 북한 공산당 독재체제로 만들겠다는 내심을 드러낸 것이다. 박성민 최고 한 말씀 듣죠.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한동훈 장관과 민주당의 설전이 길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한동훈 장관이 이제 위헌정당심판 청구를 언급한 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동훈 장관도 사실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세금 받으면서 일을 하시는데 그 자리에서 세금 받으면서 일하는 이유는 민주당과 싸우라고 그런 것 아니거든요. 민주당 의원들이랑 언쟁하고 매번 언성 높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입장문 써서 읽고. 이러라고 세금 받는 것 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무부 장관은 행정부에 소속된 국무 위원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회에서는 당연히 법무부 장관을 견제하고 비판할 수 있고. 그것이 누구든 장관으로서 언제든지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은 민주당의 말이라면 단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굉장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법무부 장관을 현재 지금 역임하고 계신 분이 민주당을 향해서 사실 위헌정담심판 청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한동훈 장관이 그렇게 이야기했던 건설적인 토론, 생산적인 비판. 이런 것과 본인도 아주 결이 다른 말씀을 하고 계신 거예요. 이것은 결국에는 민주당이랑 싸우자는 것입니다. 민주당에 싸움을 거시는 거잖아요. 법무부가 실제로 그렇게 할 것입니까? 그렇게 한다고 언급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법무부 장관이 마치 본인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국회를 향해서, 민주당을 향해서 일종의 협박 같은 것을 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본인이 그동안 본인을 향해서 하는 비판들에 대해서는 감정적이다, 부적절하다 이렇게 날 세웠으면서 본인이야말로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하십니까? 저는 이 부분 짚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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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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