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발언’ 사과 없는 최강욱…한동훈엔 ‘발끈’?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류호정 정의당 의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른바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 발언을 한 것은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 현장에서 한 발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논란의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주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논란이 된 것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논란이 됐으니 지금 논란이 불거진 지 날짜를 카운트해보니까 8일째. 당사자 최강욱 전 의원은 사과를 하지 않고 이른바 잠수를 탔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주에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강욱 전 의원을 이렇게 겨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강욱 전 의원을 겨냥해서 이것이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야 멍청아, 최강욱 전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한 것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대로 되돌려 준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이것이 민주당이다, 멍청아.

그러자 최강욱 전 의원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게요. 한동훈 장관이 이것이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이야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최강욱 전 의원이 바로 직후에 또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어요. 어떻게든 한동훈 장관이 끼어들고 싶어서 몰아가는 기사에 떠들 일이 아니지요. 정치적 편향된 언사를 남발할 시에는 탄핵 사유라는 취지의 판례를 남겼지요. 웃음 표시와 함께 최강욱 전 의원, 한동훈 장관을 겨냥해서 또 이런 글도 이어갔습니다.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무시하려다가 이렇게라도 알려주지 않으면 계속 한동훈 장관이 멍청이로 남을 것 같아서 설명까지 해줘야 하니 좀 그렇네요. 이렇게 최강욱 전 의원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아침에 국민의힘에서는 최고 위원회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당장에 최강욱 전 의원뿐만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김석기 최고위원은 저렇게 이야기했고 야권에서는 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 말이에요 하라는 사과는 안 하고 불필요한 글을 올려서 한동훈을 언급하고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당의 여러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오늘 뉴스A 라이브에 정의당의 류호정 의원께서 첫 출연을 하셨어요. 최강욱 전 의원 8일째 잠수.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류호정 정의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은 한동훈이라는 세 글자를 보면 참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도저히 사과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고. 사무총장이 엄중 경고를 했고 당 대표도 경고를 시사했고 당의 모든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이 일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미안한 마음이 사실 한동훈 장관이나 발언의 대상이 된 사람들에게 같지 않더라도 당에게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저렇게 할 수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제 한동훈 장관에게는 발끈하는 이런 모습이 사과를 전혀 안 하다가 이런 모습이 과연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보일 것인가. 사실 미안한 마음이 일말이라도 있다면 이렇게 발언을 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이런 말들이 나와야 하는 것이지. 잠수를 탄다거나 발끈한다거나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보면서 정말 고쳐 쓸 수 없는 분인 것 같다. 포기하게 되는 이분에 대해서 일말의 어떤 기대감마저 포기하게 되는 그런 8일이었습니다. (류호정 의원께서 일전에 한 번 인터뷰 한 내용을 보니까 최강욱 전 의원을 상대로 류호정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더군요. 최강욱 전 의원, 인간이 좀 덜 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직격을 했던데. 그것은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일까요?) 인간이 덜 됐다는 제가 송영길 전 대표께 했고요. 최강욱 전 의원님은 그다음 주에 또 사고를 치셔서 제가 인간 되는 틀렸다고 (인간이 되기는 틀렸다.) 말씀을 좀 드렸는데요. 이분들의 세계관을 뜯어보면 이런 것 같아요.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 같은 게 있는 것이죠.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 30년 전의 그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는데. 우리나라는 독재국가라서 아직도 민주화가 필요한 것이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인 것이죠.

그래서 이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라면 여성 혐오 좀 하면 어떠냐. 이런 것이고 선을 좀 넘어도 어떠냐 하는 것이죠. 그리고 강성 지지층들은 맞다, 맞다. 이렇게 해주고 계시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이제는 검찰 독재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 모든 문제는 검사가 권력을 너무 가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검사들,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을 용감하게 탄핵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아무리 잘못을 해도 나는 지금 되게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인데 이것이 무슨 문제냐 하고 억하심정을 갖고 지금 이 사건들을 대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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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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