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 동맹”

  • 8개월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최초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 네덜란드 국왕의 공식 환영식이 치러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안내를 받으며 광장에 들어섭니다.

네덜란드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고 곧바로 도열한 의장대들에 대한 사열이 진행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영공에 들어섰을 때에는 F-35 전투기 두 대가 호위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3박 5일 간의 국빈방문 핵심은 반도체 생산 설비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체 구축입니다.

한국이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장비와 소재 분야는 약점인 만큼 네덜란드와의 협력으로 메우겠다는 것입니다.

[박춘섭 / 대통령 경제수석]
"반도체 제조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재, 장비 주도국인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과의 전략적 연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도착 후 첫 행사로 동포들과 만났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포 만찬간담회]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설비 기술 기업인 ASML 본사를 찾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암스테르담)
영상편집: 김지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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