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후보 3명 당선권…용혜인 6번 배정

  • 6개월 전


[앵커]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종북, 반미 논란이 일었던 진보당 후보 3명이 모두 당선권에 배치됐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비례 재선이 유력한 6번을 받았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연합이 시민사회 추천 몫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비례대표 1순위로 정했습니다. 

서 전 위원은 시각 장애인으로 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 출신입니다. 

당선권 앞순위에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인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명은 각각 5번과 11번, 15번을 받아 모두 당선권에 들어갔습니다.

진보당은 당초 장진숙 진보당 공동대표를 1위로 선출해 추천했지만,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됐습니다.

한총련 대의원을 지낸 장 공동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진보당과 협의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 후보를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보유했는가.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만한 후보인가.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해서 22대 총선에서 국민 승리를 이끌 적임자인가를 판단하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비례 재선 논란이 제기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이라며 당선권인 6번을 받았습니다.

의대 증원을 주장해 온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12번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측은 "비례정당 지지율 40% 이상을 득표해 20석 이상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배시열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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