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임 총리 후보자 물색에 착수했는데요.

후임 총리는 야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향후 대통령의 협치 의지를 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 교체, 추가 개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곧이어 대통령실은 한 총리가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임 총리에 대한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누구를 지명하느냐가 야당과의 협치 의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국무총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정식 임명을 할 수 있습니다.

총선에서 192석을 차지한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임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총리 교체와 맞물려 일부 장관에 대한 교체 역시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유하영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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